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이하 KLPGT)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투어프로 세미나와 루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열린 투어프로 세미나에는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4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프로가 갖춰야 할 자세를 비롯해 변경된 규정, 응급처치 및 도핑방지 등의 유익한 강의들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며 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본격적인 시즌 전에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특히, 경기 규칙과 룰에 대한 교육을 집중해서 들었다. 경기 중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 열릴 국내 개막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2024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루키 23명을 대상으로 루키 세미나가 열렸다. 올 시즌 루키 대상자를 상대로는 루키로서 알아야 할 정규투어 팁과 더불어 기본적인 골프 룰, 미디어 인터뷰 스킬, 그리고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 등 실용적인 강의들로 진행됐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루키 중 한 명인 유현조(19·삼천리)는 “이번 세미나로 내가 루키로 정규투어를 뛴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면서 “강의들이 매우 유익했고, 투어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KLPGT는 지난 3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2개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4일 개막하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으로 본격적 시즌에 돌입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