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의 공식수입원인 ㈜카네(회장 신재호)가 지난 2월에 출시한 PXG 신제품 ‘0311 Black Ops’(이하 블랙옵스) 드라이버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비거리의 증가, 낮은 스핀량 구현, 뛰어난 방향성이 이번 제품이 호평을 받는 주된 이유다.
PXG는 이번 드라이버 제품의 핵심 기술로 ‘AMF’ 테크놀러지를 내세웠다.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시 스핀량은 낮추고 더 높은 런치 앵글을 만들어낸다.
PXG에 따르면 T-412 소재의 페이스를 갖춘 PXG GEN6와 동일한 컨디션으로 테스트했을 때, 런치 앵글은 0.5도 높아지면서 스핀량은 약 200RPM이 낮아진다. 또 로봇 폴리싱 페이스 공정을 통해 ‘Bulge&Roll(벌지&롤)’ 페이스 반경을 전략적으로 설계해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는 볼 타격 시 스윗 스팟에 맞았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며, 미스 샷에서도 볼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한다.
관성모멘트(MOI)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기술적으로 더 깊어진 무게 중심과 PXG만의 정밀한 무게추 배치 시스템으로 관성 모멘트를 10K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블랙옵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전작 대비 약 12.5% 정도 더 얇은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여서 볼 스피드 증가와 런치 앵글을 높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