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경인지역 종합교육협의체 회의 개최

입력 2024-03-27 17:51 수정 2024-03-28 11:00
2024학년도 경인지역 종합교육협의체 착수회의. 한국폴리텍Ⅱ대학 제공

한국폴리텍Ⅱ대학은 27일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 지역 협회 및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캠퍼스 세미나실에서 경인지역 종합교육협의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인종합교육협의체는 지자체·산업·연구·교육계 관계자가 참여해 협력 체계 기반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지역별로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해당 지자체 및 기업이 참여하고 일자리 관련 내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기·인천지역 산업인력 수요를 분석하고 기술인력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대학은 경인종합교육협의체를 통해 산업인력 수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분석을 통한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며 대학 내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취업연계형 기술교육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인종합교육협의체 출범에 이어 올해의 운영방안은 지역산업의 수행에 맞춰 적합성에 맞는 학과를 개편하고 신설, 그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표준화해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인천캠퍼스에서는 K-반도체 사업에 발맞추어 반도체공정과와 반도체시스템과가 신설됐고, 2025학년도에는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전자과가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상호 학장(경인종합교육협의체 위원장)은 “단기적인 인력양성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자체와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기술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