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국가산단 발전 주역 미래 50년 비전 준비

입력 2024-03-27 17:13
27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미래 50년 비전 수립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 협의회 회의를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27일 시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 주역들과 함께 미래 50년 비전 수립 막바지 단계인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회의를 했다.

이 날 회의는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체 대표와 지역 6개 대학 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 초안 공유 등을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태림산업, 삼현, 현대정밀 등 지역 중견기업과 범한그룹, CTR㈜, GMB코리아, 로만시스, 해성디에스,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창원 앵커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 했다.

이 날 창원시가 공개한 창원국가산단 마스터플랜은 디지털 대전환 가속과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기반 인재양성, 산업과 생활공간의 융합이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창원국가산단이 한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과제다.

시는 이번 회의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다음 달 24일 열릴 예정인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 생산액 60조원, 수출액 180억 달러를 넘어선 창원국가산단은 지금 미래 대변화를 위한 출발점에 서있다”며 ”미래 50년 창원국가산단이 한국 산업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기 마련과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 산업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시는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지정, 창원국가산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50년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기념주간에는 기념식과 상징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신기술 동향·해외 산단 혁신사례·지역인재 양성 컨퍼런스,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열리며 특히 창원광장에서 음악회, 문화체험행사를 열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