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우리 땅 독도’ 교육 강화

입력 2024-03-27 11:15
독도. 국민DB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확고한 영토 수호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2024학년도 독도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학교 독도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체험 중심 독도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해 독도교육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범교과 학습 주제 편성·운영 시수를 10시간 이상 확보하고 단위 학교별 독도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지원한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이 있는 10월 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독도교육 자료를 보급해 교과·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다. 또 학생 체험 활동 중심의 독도교육 수업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총 10개 학교를 독도교육 수업실천 학교로 지정한다. 독도지킴이학교도 지정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마련된 독도체험관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확대하고 전국 독도체험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교사의 독도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지킴이학교 지도교사 연수 운영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올바른 독도 이해를 위해 원격연수 콘텐츠도 제공한다. 교원과 교육전문직으로 구성된 독도교육연구회 10개팀도 운영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을 확립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