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김포시 유치전략 수립 및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포시 최초의 중앙행정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진행된 이번 용역은 이민청 유치를 위해 김포시가 제안할 수 있는 강점과 최적의 조건을 사회·경제적 연구에서 접근해 유치전략을 수립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병수 김포시장 주재로 예산과장, 홍보담당관 등 이민청 유치 TF팀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민청 조직 구성 등 현황, 이민정책 및 정책대상자 분석, 유치 시 기대되는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김포시가 주력해야 할 유치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민청 유치 시 김포시 경제에 장기적으로는 3980억원의 생산 효과와 20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27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해 도시브랜드의 격상, 국제도시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시는 행정의 편의성을 높일 입지의 우수성과 다문화정책 대상 수상,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 등의 정책 수용성을 강조해 이민청 유치를 위한 최선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유치 경쟁 중인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둔 제안 전략과 이민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뜻을 모아 김포시 최초의 중앙행정기관을 유치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