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 헬렌켈레센터(센터장 홍유미)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돼 보고 들을 수 없는 시청각장애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6월 특수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교육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아동 교육을 시작한 헬렌켈러센터는 세미나에서 그동안 축적한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과 촉감교육 강사 최영미씨, 대안학교 소보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김주희 교장, 남궁영 쎈소리감각통합연구소 소장 등이 나선다.
홍유미 센터장은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