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창업자 맞춤형 지원

입력 2024-03-26 16:48
2024년도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사업가들이 포항시 청년창업LAB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청년창업LAB과 청년 창업가 12팀을 선발해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레이저 각인 공방 오월애, 유아 교재교구 늘솜플레이 등 3년 이내 창업한 청년 창업가(19세~39세) 12팀을 선발하고 매출부진, 자금고갈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에게는 사업지원금 800만원과 3단계로 이뤄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와 청년창업LAB은 창업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1단계 창업자발굴과 사업의 구체화, 2단계 교육프로그램·컨설팅 지원, 3단계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창업플랫폼과 프리마켓을 의미하는 플플마켓을 열어 시민들에게 홍보와 소통, 판로 개척을 체험하는 시장을 2~3회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창업자의 밤 행사와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 플랫폼 운영으로 청년 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 창업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청년 창업가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하고 자립해 사업이 뿌리를 내림과 동시에 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