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비상연계망 구축, 송수관로 복선화,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는 먼저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노후관망 정비로 유수율 8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올해 노후 상수관로 40.9km에 대한 관망 정비와 블록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54%이며 노후 상수관망 개선으로 수돗물의 생산 예산 절감으로 시설 개선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상수도 비상연계망 구축과 송수관로 복선화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비상연계망 구축은 정수장 간 비상연계관로 설치로 수질사고 등 정수장 가동이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한다. 현재 70%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수관로 복선화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시가지 비상 사고 발생 시 상수도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오는 2028년까지 880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간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과 송수관로 복선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농어촌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수돗물 이용 복지 향상에도 나선다.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 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은 지난 2022년 5월 공사를 착수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오는 2026년까지 41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농어촌지역과 미 급수지역에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물 이용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