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파리올림픽 출전 ‘파란불’…세계랭킹 16위로 올라

입력 2024-03-26 12:51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보다 2계단 오른 16위에 자리한 신지애. AFP연합뉴스

신지애(35)의 세계랭킹이 2계단 상승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3.66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 2계단 오른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5위에 입상한 게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신지애는 올해 열리는 파리하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시즌 초반 주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보다 LPGA투어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더 높기 때문이다. 신지애가 오는 6월24일자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들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28·솔레어)과 양희영(34)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각각 6위와 14위를 유지했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한 김효주(28·롯데)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9위다.

직전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