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로에 웬 타조가?… 차량 사이로 ‘껑충껑충’

입력 2024-03-26 12:32 수정 2024-03-26 14:27
성남 도로를 뛰어다니는 타조. 독자제공. 연합뉴스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가 한때 성남의 차도 한복판을 뛰어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오전 9시30분쯤 타조 한 마리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 출현해 차량 사이를 배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해 오전 10시25분쯤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발견하고 무사히 포획했다.

이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의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생태체험장으로 반환이 완료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공동대응해 타조를 포획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