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쵸비’ 정지훈이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LCK는 26일 ▲올-LCK 퍼스트~서드 팀과 ▲정규 리그 MVP 등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어워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정지훈은 MVP 투표에서 42표 중 38개의 1위표를 받았다. 나머지 4표 중 2표는 팀원을 뽑을 수 없는 젠지 소속의 표다. 그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 1300점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 오르고, 올-LCK 퍼스트 팀으로도 뽑혀 삼관왕에 올랐다.
정지훈과 함께 정규 리그 동안 17승1패를 달려 독주한 젠지 선수 중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페이즈’ 손시우 등 3인이 각각 올-LCK 퍼스트 팀 탑라이너, 정글러, 원거리 딜러로 선정됐다. 서포터로는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뽑혔다.
올-LCK 세컨드 팀에는 T1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이름을 올렸다. 바텀 듀오로는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과 젠지 ‘리헨즈’ 손시우가 뽑혔다.
올-LCK 서드 팀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탑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원거리 딜러로는 T1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정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