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경기 최초 ‘3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24-03-25 16:03
(왼쪽부터)경기북부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 박정 국회의원과 아내 장정은씨, 장인어른 장건하씨, 자녀 박태준씨와 박한준씨, 사랑의열매 이성도 기획조정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경기지역 최초로 3대(代) 아너 소사이어티(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가족이 탄생했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23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과 아들 박한준·박태준씨가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박정 의원의 성금 전달식과 자녀들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박정 의원을 비롯해 아내 장정은씨와 장인어른 장건하씨, 자녀 박한준·태준씨, 경기북부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박한준·태준씨는 앞서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한 외할아버지 장건하씨(2020년 5월 가입·전국 2341호)와 아버지 박정 국회의원(2018년 7월 가입·전국 1876호), 어머니 장정은씨(2021년 4월 가입·전국 2590호)와 함께 경기 최초 3대(代) 아너 소사이어티 가족이 됐다. 현재까지 박정 의원 가족이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6억원에 달한다.

이날 박한준·박태준씨는 “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부모님과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며 “베트남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배우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 또한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정 의원과 자녀들이 기탁한 3억원의 성금은 베트남 지역 홍수 피해지역과 농촌 소외지역의 학교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