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작가 초청 산림 주제 감성 기획전시 ‘푸른숲속 은하수’ 개최

입력 2024-03-25 15:38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26일부터 7월26일까지 상반기 경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푸른숲속 은하수’(THE GALAXY IN THE DEEP FOREST)를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실력 있는 청년도민작가 김규비, 케이팝 작사가이자 시인 김범수 등 경남 작가 2인을 초청해 산림을 주제로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함께하는 동물들, 그리고 밤하늘을 새롭게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김규비 작가의 작품은 경남도수목원의 풍경을 담은 신작과 독창적인 연출기법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김 작가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글로 표현한 김범수 시인의 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명효 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산림 주제 창작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획전시로 산림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산림박물관은 지리산국립공원 협업 특별전시 지리산 그 아름다운 여정도 이번 전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해마다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