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경제 활력위해 지방재정 1조737억원 신속집행

입력 2024-03-25 12:59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시민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장기간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버팀목 역할에 나선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대상액 1조6506억원의 65%인 1조737억원으로 정하고, 3월 기준 집행액 4168억원을 제외한 6569억원을 추가 집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대해 신속 집행을 중점 추진한다. 선금 집행 활성화와 긴급입찰, 관급자재 선고지, 공공부문 선결제·선구매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또 상반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재정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시설비 10억원 이상 사업 추진상황 집행계획, 추진상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집행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투자 부문 점검 회의 등 적극 관리로 집행률을 올릴 예정이다.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국세 감소 여파에 따른 세입감소 등 지방재정 집행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확장적·전략적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투자 부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