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시민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장기간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버팀목 역할에 나선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대상액 1조6506억원의 65%인 1조737억원으로 정하고, 3월 기준 집행액 4168억원을 제외한 6569억원을 추가 집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에 대해 신속 집행을 중점 추진한다. 선금 집행 활성화와 긴급입찰, 관급자재 선고지, 공공부문 선결제·선구매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또 상반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재정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시설비 10억원 이상 사업 추진상황 집행계획, 추진상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집행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투자 부문 점검 회의 등 적극 관리로 집행률을 올릴 예정이다.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국세 감소 여파에 따른 세입감소 등 지방재정 집행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확장적·전략적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투자 부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