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이 하루 67점을 쌓고 선두에 올랐다.
BSG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첫째주 2일차 경기(매치6~10)에서 67점을 추가하며 도합 107점(킬 포인트 63점)을 누적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치6, 10은 ‘미라마’ 매치7는 ‘비켄디’ 매치8은 ‘에란겔’, 매치9는 ‘태이고’에서 열렸다.
BSG는 이날 모든 매치에서 훨훨 날았다. 첫 매치에서 9킬 치킨을 차지하며 기세를 탄 이들은 이후 13점, 15점, 11점, 9점을 차례로 얻으며 질주했다. 4개 전장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낸 게 특히 고무적이다.
첫날 선두였던 e스포츠프롬은 이날 내내 부진하다가 막판에 치킨을 차지하며 2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5위에서 시작해 한때 2위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매치에서 역전을 허용해 3위로 마무리했다.
다나와(84점), 광동(82점), 이프유마인(58점), GNL(56점), 아즈라(55점) 등이 뒤를 이었다. 기대를 모은 디플러스 기아는 55점에 그치며 9위 마무리했다.
첫째주 경기 결과에 따라 BSG, e스포츠프롬, 젠지, 다나와가 PGC 포인트 각각 30점, 20점, 10점, 5점을 얻었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은 올해 하반기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최고 권위 대회다. 누적 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국내 3개 팀이 참가한다. 광동은 하루 47점을 쌓으며 선전했지만 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PWS는 국내 대표 배틀그라운드 프로 대회다. 13개 프로팀을 비롯해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 2024’ 페이즈1에서 선발된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 1은 그랜드 파이널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고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이 수여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개인 상금이 주어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