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밀라노행 여객기 청소 중 좌석 아래서 실탄 발견

입력 2024-03-24 15:00 수정 2024-03-24 15:43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인천발 이탈리아 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실탄 외 다른 위험물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테러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발견된 실탄의 여객기 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