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956억 투입해 농업 수리시설 개보수

입력 2024-03-24 13:29

충남도는 올해 도내 102개 지구에 국비 956억원을 투입해 농업 수리시설을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 양·배수장과 저수지를 개보수하고 용·배수로 보수, 저수지 준설, 저지대 배수장 배수펌프 교체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가 확보한 사업 예산 956억원은 전국 예산 6409억원의 14.9%로 두 번째로 많다. 앞서 도는 국회와 농식품부 등을 찾아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현재 도내 농업 기반 시설은 노후와 파손 등으로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집중호우 등 재해를 예방하고 물 손실을 최소화하는 영농 편의 기반 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