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잘 생겼다... 멋져보여”

입력 2024-03-24 13:28
SNL코리아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과 차은우 중에 더 잘생긴 사람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둘 중 더 잘생긴 사람은? 이재명 vs 차은우”라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추 후보는 이 대표를 고른 이유에 대해 “물론 배우 하는 분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표정에 우러나오고, 그것이 표정에 읽히니까 멋져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양손에 빵을 들고 있는 사진인데 무슨 의미냐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다. 다음 중 사진 속 숨은 찐 메시지를 고른다면? 1번 죽빵 날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 도와달라, 2번 깜빵 가기 싫다, 3번 조국혁신당 말고 우리 당에 몰빵 해달라’라는 질문에는 “1번”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누구 죽빵’이라고 묻자 “빵 대신 술을 드셔서 헛배가 잔뜩 부르신 분. 그래서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시는 분. 그리고 열차를 타면 다리를 모으지 못하고 쩍 벌리거나 반대편 의자에 다리를 걸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다음 중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찐 공신은? 체급 키워준 추미애 vs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뭐 정직해야지. 2번(문재인)”이라며 “한 6단계를 건너뛰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고, 검찰총장으로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본인의 정치 발판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둘 중 더 예쁜 사람은? 추미애 vs 나경원’이란 질문에는 “아 나경원씨죠. 외모 경쟁을 하기보다는 정말 바른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얼마든지 양보하고 싶다. 더 예뻐지세요”라고 전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