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과 열애설에… 김수현 측 “사실무근, 의도 몰라”

입력 2024-03-24 09:09 수정 2024-03-24 19:11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 뉴시스

배우 김새론이 12살 연상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자숙 중인 김새론이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공개했다가 3분 만에 삭제했다고 텐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두 사람은 밀착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새론은 한쪽 눈을 감은 채 윙크를, 김수현은 나른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새롭게 열애 중인 가운데 해당 사진이 업로드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반면 김새론이 과거 김수현과 촬영했던 사진을 실수로 게재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두 사람 사이 난데없는 열애설이 터지며 팬들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나이 차이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김새론(2000년생)과 띠동갑이다.

인스타그램 캡처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은 현재 진행하는 작품 없이 자숙기간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1심 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김새론은 한 광고사 관계자 도움으로 단역 배우와 연기 지망생 4~5명을 가르치며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열애설을 적극 부인하며 악성 댓글 등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연예계에서는 대형 열애설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밀라노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번달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7년간 교제한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