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기적인 구직 기회 제공, 구직자 접근성 개선 및 참여도 향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상설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상설 채용박람회는 이달부터 7월을 제외한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채용 분야별로 매월 1회씩 열릴 예정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상설 채용박람회는 ‘인천 청년 취업설명회’로 오후 1시30분부터 3시간30분간 진행된다. 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대·인하대·재능대학교가 공동 개최하고 KT&G 상상유니브가 후원한다.
이번 청년 취업설명회에는 공기업 11곳과 우수기업 16곳이 참여해 기업 홍보와 함께 연간 채용계획, 자격요건, 인재상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공기업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등이 있다. 우수기업으로는 대한항공,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제철 등이 참여한다.
취업 유튜버 강민혁의 ‘자소서·면접 합격 전략’ 특강,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를 운영하는 김도윤 작가의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 특강 등도 마련돼 청년 구직자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는 사전 신청뿐 아니라 현장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달 상설 채용박람회의 기업 참여도를 높이고자 지역 내 주요 대기업 채용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협조를 구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지원은 지역의 최고 현안인 만큼 상설 채용박람회로 처음 열리는 이번 청년 취업설명회가 치열한 취업 준비 과정에 있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