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인근 시군 지역을 아우르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경남연구원과 함께 추진 전략 수립에 나섰다.
도가 구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을 기반으로 주거·교통·문화·녹지 등 정주환경과 산업, 교육, 연구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 첨단복합도시이다.
도는 지난 1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 통과 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사천시와 함께 발족하고 개발 전략과 추진 로드맵에 착수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추진점검 특별팀도 꾸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집중해 왔다.
22일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추진과제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연구원에서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개월 동안 도가 자체 특별팀 운영 등을 통해 분야별로 발굴한 추진과제와 민간 전문가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경남연구원을 통한 사업 타당성 등 종합적인 연구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산학연이 집적화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