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추위와 더위를 막아 줄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설치를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24곳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선린병원, 육거리, 유성여고 등 4곳에 추가 설치하고 철강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주요 거점 5곳을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승강장은 시내버스 월평균 이용객 1500명 이상, 인도 폭 6m 이상의 정류소를 대상지로 선정한다.
승강장 내부에는 버스정보안내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인터넷 공유기 등의 다양한 스마트 설비까지 갖춰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 취약계층이 실외 활동 중 폭염과 혹한, 미세먼지 등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영환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교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