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장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던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상·장례 1일 세미나-인생은 원더풀, 떠남은 뷰티풀’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엔딩 플래너’와 ‘표준 장례 지침’에 대해 논의하며 시신 보관 냉장고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송길원 목사는 “지금 우리가 진행하는 보통의 장례는 고인의 얼굴조차 볼 수 없는 비대면 장례, 목회자가 아닌 장례지도사 중심 장례, 고비용 장례라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고인과 유족이 원하는 맞춤형 장례와 염습 없는 사후 메이크업, 국화꽃 대신 메모리얼 테이블 놓기 등 품격 있는 장례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송 목사가 강사로 나선 상업화 된 병원 장례가 아닌 교회에서 가능한 장례의 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며 하이패밀리 장례시설 및 수목장 견학 등이 이어진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