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으로 신설된 첫 전시회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 토크와세 다이슨전’이 20일(현지시간)부터 내년 초까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 실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매년 휘트니 미술관의 야외 전시장 중 가장 큰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새로운 전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미국 작가 토크와세 다이슨은 디아스포라(이주, 난민, 망명 등의 포괄적 개념) 관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생태, 인프라, 건축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로 형태의 경계를 확장하며 환경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가 선정됐다”며 “이번 전시가 미술관 테라스 너머의 주변 환경과 반응하며 미술관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