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서비스 맡는다

입력 2024-03-21 14:16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했다.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한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그래픽과 액션 연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라고 게임사는 설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무대도 지향한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 참여해 이 게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새 몬스터와 풍경 등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날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 공식 페이지도 정식 오픈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