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장학재단에 인재 육성 장학금 기부 물결

입력 2024-03-21 12:48
새농민보성군지부 이용만회장(우측에서 4번째)이 장학금 6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_(우측 세번째부터 김철우 군수, 새농민보성군지부 이용만 회장, 보성군장학재단 문찬오 이사장)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각계각층에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새농민 보성군지부와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보성군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각각 600만원과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새농민 보성군지부’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회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기부는 정기총회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5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의결한 사항을 실천한 것이다.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월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미숙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그 비용을 보성군장학재단 장학기금 조성에 보탬을 주고자 기부했다.

새농민 보성군지부 이용만 회장은 “보성군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학금 기탁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김미숙 회장은 “취임식 대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라며 “보성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 여성단체 간 소통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1일 “기부해 주신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