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로 현재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 명칭으로 쓰고 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189억원을 들여 충효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4800㎡ 규모의 종목 특화형(볼링장)으로 건립한다.
1층은 볼링장, 2층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유아 스포츠실, 문화공간 등 실내 체육시설, 3층은 다목적체육관 겸 강당으로 운영한다.
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돕는 생활밀착형 화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