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올해 다양한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등 고용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만 300여명의 취업을 알선해 5130여명이 취업했다.
일자리종합센터는 기업체 및 구직자 등록(워크넷 홈페이지)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구인·구직 상담 및 이력서 작성, 기업 맞춤형 고용알선 등 진로 코칭을 제공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포항시 홈페이지 일자리 정보(민간) 페이지에서는 구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투리시간거래소는 2018년부터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와 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구인·구직자가 근로 가능 시간, 원하는 업무, 임금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취업지원센터는 중·장년층의 비자발적 실직자 및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알선과 재취업을 지원한다. 대면·유선을 통한 1:1 맞춤식 컨설팅,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고용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취업상담소 운영, 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