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찾는 가평역 주변 터널 3곳을 안전한 구간으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가평역으로 통하는 인근 터널 3개 구간에 대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열린 경기도 맞손 토크에서 지역 주민들이 가평역 주변 터널 개선을 건의하면서 확보하게 된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가평역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 6월까지 진출입로와 보행로, 내부 벽면 등을 정비하고 조명과 안전펜스, CCTV, 안심벨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역 주요 보행 동선 내 유입 인구의 보행환경 향상 및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관광 가평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