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토리’ 발굴 작가 육성…OTT 맞춤형 창작

입력 2024-03-19 14:54

광주시는 올해도 독특한 지역색을 담은 자연·문화 자원 발굴을 이끌 ‘광주 스토리’ 창작 작가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광주 고유의 인문적 정서가 깃든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다양하게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2024년 OTT 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동참하게 될 창작 작가들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에 활용될만한 원천스토리를 발굴, 다양한 광주의 가치를 알리게 된다.

모집 분야는 OTT 플랫폼을 위한 원천스토리 창작 분야 6명과 스토리 완성화 분야 5명 등 총 11명이다.

선발 작가들은 스토리 창작 지원금과 함께 24시간 자유롭게 집필활동이 가능한 창작공간 ’스토리집(전일빌딩 245, 6층)’을 활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시는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지원과 더불어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투자 유치(피칭),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행사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OTT 플랫폼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형 OTT 콘텐츠 스토리 개발과 창작자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그동안 총 27명의 작가를 육성하고 34편의 작품을 발굴했다. 작가들은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교보문고, KT 스튜디오 지니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연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꿀잼 광주’ 실현을 위해 창작 작가 육성과 광주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작품 제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