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학산 자연휴양림’ 강소형 관광지로 육성

입력 2024-03-18 14:33
박상돈(왼쪽) 천안시장과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이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강소형 관광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8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유력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면서 관광지 인프라 등 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자원 분석과 발전전략 수립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은 태학산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지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힐링 여행지로 도약하고 지역 관광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 자락에 있으며 숲속의 집과 야생식물원,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지난달 14일 한국관광공사의 ‘2024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