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관 복지자원 활성화로 복지 체감도 높여

입력 2024-03-18 11:02

경기 의정부시는 민·관 복지자원 활성화를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간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계획은 자원 발굴, 자원 조사·점검, 자원 조정, 자원 홍보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자원 발굴 분야에서는 집중 모금 기간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운영과 지역 복지자원 업무협약 활성화로 복지자원 총량을 확대한다.

또 자원 조사·점검에서는 연 2회(상·하반기)의 민·관 합동 복지자원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의 모든 복지자원을 현행화한다. 아울러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여 자원 공유 및 발굴, 기존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원 조정은 지역별 자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분야다. 발굴한 자원을 ‘의정부시 자원조정 기준’에 따라 지역별 수요와 기초생활수급자 현황, 동별 이웃돕기 현황을 반영해 조정한다.

이에 복지 대상자에게 배분 시 동 담당자가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공정성을 높인다. 또한 사회복지 기관 배분 시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의정부시 나눔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설 실태 파악 및 자원 수요조사 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자원 홍보 분야는 의정부시 복지자원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시 SNS 채널과 민·관 연합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 복지자원 활성화 계획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자원 불균형 해소, 지역주민 복지 체감도 향상, 복지 대상자의 복합적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