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올 시즌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이예원은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순위 배점 500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560점을 획득해 2위로 올라섰다. 1위 김재희(23·SK텔레콤)와는 8.15점 차이다.
이예원은 작년 시즌 KLPGA 투어 3관왕(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그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위믹스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최민경(31·지벤트골프)이 위믹스 포인트 총 380점을 획득하며 47계단 순위 상승해 5위 자리에 올라섰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톱5’는 김재희, 이예원, 방신실(20·KB금융그룹),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최민경 순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Top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