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상을 폭로한다는 한 유튜버가 중국 경제가 위기에 봉착해 피를 팔아 돈을 버는 이들까지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솔직한여자TV’에는 ‘피 팔아 돈 버는 중국’이란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한겨울에도 바깥에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피를 뽑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한번 피를 뽑을 때 1000위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피를 사고파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돼있다.
하지만 유튜버는 많은 사람이 불법 행위를 하면서까지 돈이 필요한 이들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 내 경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보여준다”며 “최근 정부가 직접 압류한 집은 400만채에 달한다.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도 했다.
이 유튜버는 다른 영상에서도 화려한 중국의 도시적인 모습은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극소수의 도시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중국 시골에서는 풀 뜯어 먹는 노파, 쓰레기를 가지고 다니는 어린 거지들은 중국에서 일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노출을 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가 보는 중국은 1%의 포장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