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 후보의 ‘필승캠프’ 개소식에는 전 국회의원과 시장, 전현직 도·시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안 후보를 응원했다.
특히 개소식에서는 ‘시민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아 화분의 나무가 자라나는 ‘안기영에게 길을 묻다’ ‘약속의 나무’ 전달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안 후보는 “16년 동안 고인 물, 이제 새로운 물로 바꿔야 한다. 양주시의 경우 지난 20년간 대기업은커녕 중견기업 하나 설립되지 않았으며 경제기반이 없다 보니 많은 분야가 낙후됐다”면서 “경기북부의 중심인 양주시가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격려사를 보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후보님들 필승을 위해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면서 “총선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를 뽑는 것이다. 동료 시민 여러분 저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욱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는 “국토부 장관 시절 GTX-C 양주역 추가 정차, 양주신도시 공원, 도서관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하시는 안기영 후보의 열정을 여러 번 느꼈다. 능력과 열정의 안기영과 함께라면 양주기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국회의원은 “안기영 후보는 정말 꼼꼼하고 철두철미하게 일을 잘 처리하는 형님”이라며 “4년간 양주를 다시 세웠고, 제대로 된 양주를 만들어보겠다고 4년 동안 철두철미하게 준비했고다. 이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되어 있다”고 격려했다.
현삼식 전 양주시장은 “안기영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며 “이번 총선으로 대한민국 국회를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바꾸기 위해 한마음이 되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양주 테크노밸리에 첨단 대기업 유치해 일자리가 넘치는 양주, 먹고살기 편한 양주를 만들겠다”면서 “경기도 북부의 양주를 남부의 판교처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양주연천갑·을 선거구는 동두천·연천 선거구가 인구 하한선에 미달되면서 양주시 선거구와 합쳐져 신설된 지역구다. 동두천양주연천갑 선거구는 100% 양주 주민만 투표하고, 동두천양주연천을 선거구는 양주시 남면·은현면, 동두천, 연천 주민들이 투표를 한다.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성호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