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영등포구 보건소, ‘생명 지킴이’로 손 맞잡다

입력 2024-03-17 15:10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가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최윤정)와 협약(사진)을 맺고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프호프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살사(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 자치구 중심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영등포구보건소와 지역학교 자살예방 교육 활동, 마포대교 자살예방 캠페인 활동, 마음건강주민교육단 활동, 1인 가구 가정 방문 말벗되어드리기, 보건소와 지역 교회와의 자살예방 협력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생명문화 라이프호프 상임이사 장진원(도림감리교회) 목사는 “영등포구보건소와 함께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가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기관의 도움과 역할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정 소장은 “그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과의 여러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통해 구민들의 생명 안전과 자살예방 협력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라이프호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양 기관은 청소년 생명보듬이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강사 파견,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 크리스천 자살유족 종교예식과 상담 지원, 지역 교회와의 연계한 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과 캠페인 활동, 목회자 대상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자살예방 위기 상담번호 교회 주보에 기재, 지역 교회들의 자살예방 홍보와 참여에 대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