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횃불학원 전 이사장 이형자(사진) 권사가 17일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권사는 1977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모임 횃불회를 처음 시작했다. 79년 한국기독교선교원을 세웠고, 89년 지금의 횃불재단을 설립했다. 96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세우고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원장·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각각 명예 선교학 박사학위와 명예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한민족 디아스포라’(전 2권, 선교횃불)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로 신동아그룹 회장을 지낸 최순영 할렐루야교회 원로장로와 장남 지욱 전 신동아화재 이사, 차남 지열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사장, 장녀 지선 횃불학원 이사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입관 예배는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40분이며, 천국환송예배는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진행된다. (02)3010-2000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