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1세대 23명 … 인천공항 통해 귀국

입력 2024-03-17 13:23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23명의 사할린 동포 1세대 어르신들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시 중단됐던 '사할린 동포 일시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귀국한 동포들은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출생해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에 거주하고 있는 23명으로 오는 23일까지 국내로 영주귀국한 가족과의 만남 및 한국 문화 체험 등 관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