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상서 어선 전복…5명 구조 1명 실종

입력 2024-03-17 10:15 수정 2024-03-17 10:22
구조 대원들이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접근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17일 오전 2시 44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 동쪽 120㎞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이날 사고로 어선 A호(9.77t급)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중 5명이 구조됐고 1명이 실종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비함정에서 2명, 민간어선에서 1명을 구조하고 1008함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고립돼 있던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현장에는 경비함정 8척, 항공기 3대, 민간어선 8척, 해군1척, 유관기관 1척 등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