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론칭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위메이드의 역대 게임 중 최고 매출이다.
위메이드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 론칭 후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록은 자사의 대표 게임인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 10배 차이가 난다. 위메이드는 현재도 서비스 첫날 수준의 매출이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명에 달한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를 증설하고 있다. 서버 수는 론칭 당시 24개에서 현재 54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도 이 게임의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SSS는 이용자와 스트리머, 스트리머 서포터가 참여하는 후원 시스템이다. 60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본격적으로 이 게임을 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게임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한 MMORPG다.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 등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버전에 접목됐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