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생태공원 형형색색 튤립 7만 송이…봄·여름·가을 꽃의 향연

입력 2024-03-15 10:22 수정 2024-03-15 11:14
16일부터 화명생태공원 내 약 4000㎡의 꽃단지에서 7만 송이 화려한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북구 화명생태공원의 형형색색 봄 튤립에 이어 여름과 가을 삼락·화명·대저생태공원에서는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꽃을 즐길수 있다.

부산낙동강관리본부는16일부터 화명생태공원 내 약 4000㎡의 면적의 꽃단지에서는 7만 송이 화려한 튤립 군단을 만나볼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해 12월 7만구의 튤립 구근을 구입해 껍질 제거작업 등을 거쳐 공원 내 튤립단지에 식재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다양한 품종(아펠톤 등 11종)의 튤립 구근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운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웅장한 봄꽃의 자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시민들은 이번 봄꽃 튤립을 시작으로 생태공원에서 다양한 여름·가을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삼락·화명·대저생태공원에서는 코스모스, 백일홍 등의 꽃단지가 화명생태공원 메타세퀘이아길 수국단지에서는 수국이 생태공원 내 습지주변 연꽃단지에서는 연꽃 등이 조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공원사업부장은 “긴 겨울을 이겨낸 튤립꽃들을 보며 희망 가득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생태공원 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