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남재관 신임 대표 내정

입력 2024-03-14 17:37
남재관 대표. 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카카오 출신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남 내정자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컴투스에 합류했다. 현재 경영 기획, 인사, 재무 등 경영 전략 부문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여러 계열사와 해외 법인의 관리 및 신규 투자 부문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주환 현 대표는 제작총괄대표를 맡아 게임 개발에 주력한다. 야구 게임 라인업과 ‘서머너즈 워’ 등 주력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로써 컴투스의 사업 및 경영은 남 내정자가, 개발 부문은 이 대표가 총괄하는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남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