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경찰이나 군인, 소방관 출신의 시니어가 돕는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14일 전국 공항 최초로 ‘시니어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니어 안전보안관은 경찰, 군인, 소방관 등의 경력을 가진 강서시니어클럽 소속 60대 10명이다. 이들은 안전·보안 경력을 바탕으로 응급환자·실종아동·화장실 몰래카메라·자동심장충격기·소화전 작동·장애인 응급상황 등에 대응한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은 “시니어 안전보안관은 김해공항 항공 여객의 가파른 증가에 맞춰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인 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공항 시니어서포터즈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한국공항공사,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공항 내 서비스 향상을 위해 141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9월 ‘시니어 공항서포터즈 노인일자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41명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