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부산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한 부산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하고, 최종 수행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회 부시장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어 지역 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