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의회와 힘 모은다

입력 2024-03-13 10:56

경기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에 대한 시의회 착수 보고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과업을 수행하는 연세대학교에서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필요성, 사업 당위성 확보 방안 전략,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번 용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과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용역으로 기본구상(안) 수립, 핵심 전략산업 도출,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마련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해 올해 말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입주 여건이 개선된다. 선도기업을 유치해 많은 기업이 입주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등 파주시는 젊고 활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단추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엘지디스플레이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를 통해 시의회와 파주시가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함께 뜻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시민 공개 토론회 등 각종 행사를 열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