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세상 변화 민감 대응, 대한민국 경쟁력 기여하겠다”

입력 2024-03-13 08:2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고 선도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우리 도민의 삶, 대한민국 국민 또는 경쟁력에 기여하는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기회혁신 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에서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크게 국제정치, 세계 경제, 기후변화, 기술 진보 등 네 가지를 얘기했는데, 기술 진보 관련 세션의 80% 이상이 AI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정치지도자 또는 경제·산업지도자들과 얘기하다 보니 우리 도정에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싶었다”고 인공지능 특강 개최 배경을 설명하면서 “경기도 공무원이 이런 주제에 대해 가장 앞서고 공부하고 시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총괄 대표는 ‘AI, 기회와 도전’ 주제 특강에서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된 사례를 제시하면서 AI 기술이 가져올 파급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AI 및 머신러닝(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분야 전문가로, AI 기술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경바시는 경기도청 직원 등 350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