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요가교실 인기…광주 동구 출산친화적 정책

입력 2024-03-12 14:01

출산을 앞둔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임산부 요가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 동구는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임산부 요가 교실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요가교실은 20주 이상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5월 23일까지 총 24회 운영 중이다.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출산 호흡법, 순산을 위한 스트레칭, 골반 열기 동작 등을 배울 수 있다.

참여 임산부들은 태아의 건강 유지와 심신 안정을 통해 원만한 출산·육아에 도움이 된다며 반기고 있다.

동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개설하는 임산부 요가교실과 함께 앞으로 모유 수유 클리닉, 예비 부모 교실 등 관내 임·출부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심신과 태아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예비 부모를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실현해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