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누적 탑승객 100만명 돌파… 2년 8개월만

입력 2024-03-11 10:35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일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탑승객 분포로 보면 국내선 8만1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 1000여명, 미주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노선 27만7000여명, 일본노선 19만2000여명, 유럽노선 10만7000여명 등이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이 71만명, 외국인이 29만명이다.

2017년 국제선 전문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첫 운항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2021년 7월 국제선이 아닌 김포~제주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고, 1년 뒤인 2022년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다. 이후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등에 취항했고, 현재는 항공기를 5대까지 늘리며 뉴욕, 방콕,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운영 중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