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경기신보, ‘원팀’ 소통 워크숍 열었다

입력 2024-03-10 19:57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경기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경기도-시·군-경기신보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시·군의 애로사항 및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연계 지원 활성화와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워크숍에는 경기도 지역금융과,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담당자, 경기신보 각 시·군별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대내외 경제전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정책 및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지원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도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김동연 지사의 청년 대표 공약 금융상품인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에 대한 발표도 있어, 시·군관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시·군별 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특별 우대 상품인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 시행 안내와 함께 경기도-시·군-경기신보 간 상호협력 방안으로 각 시·군에서 별도로 운용하고 있는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위탁받아 경기신보에서 통합관리하는 ‘C-Money’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에서는 경기도-시·군-경기신보가 함께 현재 처해있는 경제위기 연착륙에 대해 선도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깊게 토의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소통 워크숍은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경기신보가 함께 모여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민·관이 하나로 뭉쳐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현재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빈틈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